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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이 되어 안과에 갔더니 결막염이라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오진으로 스테로이드와 안구주사를 맞고 두 달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서야 겨우 나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쉽게 낫지 않고 자주 재발하는 병입니다. 포도막염 증상,원인을 알아보고 관리방법을 나누면서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목차

I 포도막염 증상과 원인

II  포도막염 치료약

III  포도막염 관리방법


 

 

 

 

I 포도막염 증상과 원인

우리눈은 세 종류의 막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장 바깥쪽에 공막, 안쪽에 망막, 그 중간에 포도막이 있습니다. 이 포도막 조직에 생기는 염증을 포도막염이라고 합니다.

안구구조

 

1.포도막염 증상

포도막염 증상으로는 충혈,통증,시력저하, 날파리증,눈부심등이 있습니다. 안구의 앞쪽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전포도막염인 경우 충혈과, 눈부심,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안구의 뒷쪽 포도막에 생기는 후포도막염인 경우는 시력저하와 날파리증이 주증상으로 나타나며 눈부심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통증이나 충혈은 덜한 편이지만 재발률이 높고 치료 후 망막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 전체에 생기는 전체 포도막염은 베체트병, 크론병,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질환자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포도막에는 혈관이 많아서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안구의 다른 부위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아주 나쁜 경우는 실명까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2.포도막염 원인

포도막염 원인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결핵균,매독균 및 다른 균들과 관련이 있으며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베체트병,류마티스관절염,궤양성대장염등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포도막염인 경우는 입안이 헐거나 관절염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이 있다면 합병증으로 산정특례 혜택을 볼수 있으니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II  포도막염 치료약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고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에 맞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완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감염성 포도막염은 원인불명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경우는 증상에 따라 전신 면역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서서히 줄이면서 끊고 재발하면 다시 사용해야 합니다. 만성이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1.스테로이드 안약

주로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습니다. 일회용과 다회용이 있는데요 일회용은 작은 용기에 나눠져 있어 하나씩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고요 다회용은 보통의 안약과 같습니다. 다회용 스테로이드에는 보존제가 있으므로 사용 후 뚜껑만 잘 닫아주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하루에 최대 10번까지 눈에 넣기도 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서서히 줄여나갑니다. 스테로이드 안약 장시간 사용 시 녹내장, 백내장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스테로이드 눈속 주사

포도막염이 안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만성 포도막염이나  심한 급성 포도막염으로 한쪽 눈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눈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주사로 직접 안구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 때문에 수정체 뒤편까지 약이 도달할 수 있고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3.스테로이드 복용약

두 눈에 생기거나 전신질환과 동반되는 경우 경구약을 복용합니다. 투약은 고용량으로 시작해서 염증이 조절되면 수주에 걸쳐 서서히 복용량을 줄여나갑니다.

 

4.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병용 투약하거나 면역억제제만 단독으로 사용합니다.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장기간 복용해야 하고 정지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5.산동제

포도막염의 합병증으로 홍채가 뒤에 있는 수정체와 유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동제를 사용하면 동공의 크기를 확장시켜 홍채 유착을 예방합니다. 대신 시야가 흐려 보이기 때문에 아주 불편합니다. 염증이 심할 경우 같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과안과안과

III  포도막염 관리방법,주의사항

 

 

포도막염은 스트레스, 과로하거나, 수면부족, 감기 걸린 경우 또는 술, 담배를 많이 한 경우 재발이 쉽습니다.  이미 포도막염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면  눈부심이나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안약 몇 번으로 나을 수도 있지만 늦어지면 치료기간과 범위가 커지고 눈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본인의 몸상태에 대해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건 누구도 해줄 수가 없죠. 평소 어떤 상황에서 포도막염이 재발되는지 생활습관에서 발견하고 그런 상황을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수면이 부족할 때 거의 예외 없이 재발하는 경우라 수면 부족 뒤에 눈 충혈이 오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그러면 금방 증세가 가라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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