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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40%가 경험한다는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말할 수 없는, 굉장한 스트레스가 되는 질환입니다. 요실금 증상과 원인을 조금이라도 정확히 알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성 요실금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I 요실금 증상과 원인,치료방법.
II 요실금 예방법
I 여성 요실금 증상과 원인,치료방법
요실금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배출되는 증상입니다. 통계적으로 대략 40%의 우리나라 여성들이 경험한다고 하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어 있는 질환입니다만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기 꺼리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여성 요실금 원인은 크게 여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복압성 요실금
재채기, 달리기처럼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배출되는 경우입니다. 출산으로 인한 방광의 위치 변동과 요도 괄약근의 약화가 원인입니다.
①케켈운동(골반저근 운동)
괄약근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입니다. 많이들 알고 있는 운동방법인데요 골반저근을 5~10초간 지속적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한 번에 10회, 하루에 8~1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②바이오 피드백
골반저근은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혼자서 스스로 운동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골반저근의 수축을 감지하는 기구를 이용하여 골반저근이 제대로운동이 되고 있는지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확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높아집니다.
③전기자극 요법, 체외 자기장 요법
스스로 골반저근운동이 안 되는 사람은 기계를 사용해서 전기 또는 자기장으로 골반근육을 직접 자극시켜 줍니다.
전기자극치료는 질 또는 항문에 전극을 부착하고 골반저근에 직접 전기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매일 6개월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집에서 기계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외자기장치료는 몸속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은 채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주 두 번씩 병원에서 20여분 정도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④수술적 치료
수면 마취나 부분 마취상태에서 중부 요도 밑에 인공테이프 메쉬를 위치시켜 올려주는 중부요도 슬링을 시행합니다. 중부요도 슬링은 사타구니 쪽으로 테이프를 넣는 방법과 질을 작게 절개해서 복부로 테이프를 올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성공률이 높은 방법이지만 인공테이프가 감염되면 테이프를 제거해야 합니다.
2.절박성 요실금
소변이 자주 마렵고, 그 순간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배출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방광근의 이상수축이나 신경손상, 방광염 또는 과민성 방광 등에 의해 방광이 자극되는 것이 원인으로 특별한 질환이 동반되지 않고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방광훈련입니다.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고 소변을 참아서 모았다가 배뇨 간격을 점점 늘려가는 방광훈련을 통해 치료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이 기본이 되고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방광훈련과 약물치료로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3.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25% 정도는 절박성 요실금을 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와 절박성 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 중 어느 하나를 먼저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복압성 요실금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했을 경우 30%의 환자에게서 절박성 요실금이 동시에 개선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수술하고 절박성 요실금에 대한 약물치료를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4.일류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차서 넘치는 현상으로 방광의 수축력이 감소하거나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을 정상 배출할 수 없는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심한 전립성 비대증이나 당뇨병, 말초신경 질환, 자궁 적출술 이후에 자주 발생합니다.
알파 차단제, 콜린제 같은 약물치료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광이 완전히 탄력을 잃어 수축력이 없어졌다면 간헐적으로 자가 도뇨(스스로 방광 안으로 카테터를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하는 방법)를 시행하거나 요도나 치골 상부에 유치 도뇨관을 넣기도 합니다.
5.심인성 요실금
신경 질환이나 정실질환 또는 치매 노인에게서 흔한 요실금입니다. 방광의 기능은 정상이지만 환자가 왜 소변을 가려서 봐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은 상태에서 소변을 보는 것입니다.
6.진성 요실금
요관이나 방광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II 요실금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
요실금은 수술과 약물치료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먹는 식습관을 스스로 체크해야 합니다.
1.식습관
만약 기호식품으로 카페인,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 달콤한 음식을 좋아한다면 방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카페인, 술, 달콤한 음식은 방광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성분이고 담배나 자극적인 음식은 복압성요실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변비
변비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변비 또한 변이나 장 내 가스가 방광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변비가 되는 과정에서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3.스트레스 치료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피로가 축적되고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요실금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여성의 요실금 발병률이 우울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4.앉는 자세 교정
쪼그려 앉는 자세나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방광을 자극해서 요실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몸에 꽉 끼는 팬티도 방광을 자극합니다. 따라서 평소 방광을 자극하지 않는 자세로 앉는 습관을 고치고 알맞은 크기의 속옷을 입는 것이 요실금예방에 좋습니다.